2019-01-14
캔서롭, CAR-T 원천기술 확보…"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캔서롭은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MJ Cellbio)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전자 교정 및 CAR-T 연구 권위자 이백승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한 데 이어 실질적 CAR-T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은 엠제이셀바이오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하 이경미 교수 연구팀 간에 이뤄졌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캔서롭이 지난해 4월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유전자 검사 및 검사장비 개발 업체다.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리아지노믹스이노베이션'에서 '엠제이셀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왕준 캔서롭 회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노하우 전체를 확보했다. 이 교수 연구팀의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은 기존 기술들과 달리 항체 기반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해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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