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디엑스앤브이엑스, 작년 영업손실 47.8억..."올해 실적기대 개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74억5000만원, 영업손실이 47억8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억3000만원 줄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11억9000만원 줄었다. 회사 측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신규사업의 글로벌 수출이 늘어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71억7000만원에서 78억8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산의 평가차손 등 기존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순손실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미약품 오너2세 임종윤 대표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이다. 같은해 12월에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적자 지속으로 2019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합류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순항중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아이템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순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 조기 거래재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URL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3230910495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