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2
인증제 보단 역시 지원사업? 제약업계 관심도 '월드클래스'
|최대 40억원 지원금에 눈길…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안은?
실질적인 지원이 주어지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사업에 제약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월드클래스플러스기업 신규기업을 공고하고 지원계획을 밝혔다.
올해 2023년에는 신규기업으로 보건의료분야에서 △대웅바이오 △팜젠사이언스 △현대약품 △콜마비엔에이치 △알에프바이오가 선정됐다.
산자부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클래스300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으로 변경, 기술개발 집중투자를 통한 기업성장,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다.
무엇보다 최대 4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에서도 최근 그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
실제로 이번에 신규선정된 팜젠사이언스는 향후 4년간 연구개발비로 약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정부로부터 이중 34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된다. 현대약품의 경우 4년간 평균 7억5000여만원씩 총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
지원대상도 매출 1조원 미만의 중견기업 혹은 매출 700억 이상 1조원 미만의 중견기업 후보기업으로 현재 제약업계의 대다수 기업이 대상이 될 수 있어 구미가 당긴다는 평가.
여기에 5년간 비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우대금리, 요건면제, 우대지원 등의 금리 △수출(KOTRA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등) △인력(채용지원 등) △컨설팅(지재권 컨설팅, ESG 컨설팅 등)도 지원된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루트로닉은 2012년에 월드클래스에 지정된 이후 준수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명예기업으로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루트로닉은 2012년 선정 이후 매출은 14.3%, 수출은 24.3%, 고용은 9.8%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산자부에서 운영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사업에 비해 인증제로 운영되는 혁신형제약기업의 개편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를 두고 기업의 체급별/관심별 맞춤지원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 상위사라고 할지라도 30억원 이상의 지원은 적지않은 금액”이라면서 “추가로 파이프라인을 늘릴 수도 있는 기회로 사용될 수 있어 월드클래스에 대한 관심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인증제 특성을 감안하면 지원금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조만간 제약바이오산업을 위한 실질적인 육성책이 나와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약업신문
URL :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page=1&category=D&idx=244012
실질적인 지원이 주어지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사업에 제약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월드클래스플러스기업 신규기업을 공고하고 지원계획을 밝혔다.
올해 2023년에는 신규기업으로 보건의료분야에서 △대웅바이오 △팜젠사이언스 △현대약품 △콜마비엔에이치 △알에프바이오가 선정됐다.
산자부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클래스300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으로 변경, 기술개발 집중투자를 통한 기업성장,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다.
무엇보다 최대 4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에서도 최근 그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
실제로 이번에 신규선정된 팜젠사이언스는 향후 4년간 연구개발비로 약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정부로부터 이중 34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된다. 현대약품의 경우 4년간 평균 7억5000여만원씩 총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
지원대상도 매출 1조원 미만의 중견기업 혹은 매출 700억 이상 1조원 미만의 중견기업 후보기업으로 현재 제약업계의 대다수 기업이 대상이 될 수 있어 구미가 당긴다는 평가.
여기에 5년간 비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우대금리, 요건면제, 우대지원 등의 금리 △수출(KOTRA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등) △인력(채용지원 등) △컨설팅(지재권 컨설팅, ESG 컨설팅 등)도 지원된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루트로닉은 2012년에 월드클래스에 지정된 이후 준수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명예기업으로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루트로닉은 2012년 선정 이후 매출은 14.3%, 수출은 24.3%, 고용은 9.8%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산자부에서 운영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사업에 비해 인증제로 운영되는 혁신형제약기업의 개편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를 두고 기업의 체급별/관심별 맞춤지원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 상위사라고 할지라도 30억원 이상의 지원은 적지않은 금액”이라면서 “추가로 파이프라인을 늘릴 수도 있는 기회로 사용될 수 있어 월드클래스에 대한 관심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인증제 특성을 감안하면 지원금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조만간 제약바이오산업을 위한 실질적인 육성책이 나와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약업신문
URL :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page=1&category=D&idx=24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