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
[인터뷰] "글로벌 빅파마 회계기준 적용" 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본부장
|신약 개발 전문가 한성준 본부장 합류..."캐시카우 유지하며 신약개발 매진"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술특례 상장사 기준이 아닌 글로벌 빅 파마(Big Pharma) 기준에 맞춰 회계기준을 잡으려고 한다. 국제 표준 기준에 맞춰 평가하는 방법을 도입해 철저하게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예정이다. 허황된 것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실적으로 보여주는 글로벌 회사로 나가고자 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180400)가 최근 감염병 백신 및 신약 개발 전문가 한성준(53세) 전무이사를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한성준 신임 사업개발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이학박사, 파리 6대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과 자궁경부암 백신, A형 간염 등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최근까지 비에이치엘바이오 및 옵티팜 대표를 역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 본부장이 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및 백신 연구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 본부장은 신약 및 백신 개발의 책임자로, 이를 성장·발전시키는 동시에 디엑스앤브이엑스를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본부장을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원래 과학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중학교 때 과학경시대회 입상을 하면서 키워온 꿈이었기에 당연한 귀결이었고 대학원 석, 박사과정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의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할 때까지 변함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파스퇴르연구소 후반에 대외협력 디렉터를 맡아서 여러가지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하다가 '기술경영'이라는 목표가 새로이 생겼고, 과감히 산업계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몰레큘러디바이시스라는 다국적 회사의 한국지사장을 시작으로 최근의 코스닥 상장사인 옵티팜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기술경영의 실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를 선택한 이유는?
"산업계에 발을 들이고는 영업, 마케팅에서 체외진단기기, 신약 및 백신 등 참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경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디엑스앤브이엑스를 소개받게 됐고,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저에게 딱 맞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의 사업영역들이 대부분이 나의 경험과 겹쳤다.
진단은 물론이고 옵티팜에서 경험도 있었고, 백신이라는 명명을 세계 최초로 했으며, 여러 동물백신에서 시작해 인체에 적용한 광견병백신까지 다양한 백신을 개발한 백신 전문가인 루이 파스퇴르 박사님이 세운 파스퇴르연구소에서 근무했다라는 점에서 백신에 대한 애정은 항상 있었다. 거기에 가장 오랫동안 종사해온 분야인 신약개발이라는 부분도 접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더할 나위 없는 회사였다. 한 마디로 인류보건의 A부터 Z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회사인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을 축으로 한미, COREE(코리) 그리고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 회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임성기 약국이 시초인 한미약품을 보면 국내 제약사들이 수입, 판매나 제네릭(복제약) 정도 하던 시기에도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그 성공의 결과로 국내 제약업계에 족적을 남기는 것을 넘어서 체질을 개선했다. 그 DNA를 이어받은 임종윤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회사라면, 최근에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 바이오 업계에 대한 시장의 선입견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실체가 있는 사업들을 펼침으로써 확실하게 불식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기업 등에서 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어떤 성과들을 거두었나?
파스퇴르연구소에서는 신약개발에 특화된 Drug Biology라는 그룹을 이끌며 연구소 내 신약개발 대부분의 생물학쪽 파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했고 그 중 천식치료제 후보물질은 큐리언트로 기술이전을 하기도 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겸직하면서 연구소의 정부지원 5년 연장을 끌어냈다. 이후 산업계로 옮겨서 다국적기업의 한국지사장, 상장사 대표 등을 거치며 영업,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더불어 진단, 백신, 신약개발의 사업 총괄을 경험했다.
-신약, 백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바탕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또, 본인의 경험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어떤 부분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신약개발이라는 사업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한 투영해서 회사의 새로운 사업영역(먹거리)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도 있고, 기존의 회사를 인수·합병해 발전시킬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거기에 더해, 회사에서의 제 역할이 사업개발 본부장이라는 점에서 회사 내의 기존 및 신규사업에 대한 고민뿐만이 아니라 관계사인 한미약품, 코리(COREE) 및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 최대화를 위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물론, 기술경영이라는 기치에 맞춰 당사와 관계사 연구소들의 연구 관련 업무들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코리 이탈리아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신규 어쥬번트(Adjuvant)의 개발상황 파악 및 디엑스앤브이엑스로의 기술도입에 대한 추진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 같은 업무가 그 사례가 될 수 있다.
금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사람들은 백신의 중요성과 함께 어쥬번트의 가치 또한 절실히 깨달았다. 전 세계적으로 어쥬번트에 대한 자체 개발 및 허가가 쉽지 않다는 점은, 코리 이탈리아의 어쥬번트 연구 결과물이 얼마나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미래를 밝혀 줄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신과 신약 개발은 단기간에 결과물을 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로드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새로운 바이오 패러다임은 돈을 벌면서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마일스톤을 짤 계획이며, 기술이전을 통한 조기 수익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브라인 상용화가 쉽지 않은 것은 라이센싱를 목표로하고 있다. 진단 사업의 경우 수익이 바로 나오고 있다. 진단 등의 캐시카우와 라이센싱 등을 통해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면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회사의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회사가 맞춤형 헬스케어를 통해 가치를 올리는 것과 함께, 가능성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프론티어 적인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큰 매력이다.
최근 기사에도 나온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항암 치료제의 경우, 혁신적인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도전적인 과제들에 대한 선입견 없는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쏟아질 것으로 자신한다.
참고로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현재 코리포항에서 추진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의 KHUB의 경우, 경영진의 미래전략의 큰 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KHUB Science Park는 교육, 연구, 임상 및 생산에 더해 주거 환경까지 고려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다양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사업들이 여기와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앞서 말씀드린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OVM-200이나 개발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여기서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뿐이 아니라 최근에는, 인류에 기여한다는 목표에 더해 도전적인 과제라는 점이 매력인 바이오에너지, 대체육, 인공유(E-Fuel) 같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련 전문가를 물색 중에 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옵티팜에서 배운 것들 중에 중요한 것이 상장사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는 절대 명제인데, 제가 알기로는 디엑스앤브이엑스도 회계기준을 기술특례상장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요건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미가 그렇듯이, 저희의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가치평가를 단순히 희망사항에 맞춰 장미빛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 제이피모건 같은 글로벌 기관의 기준들을 벤치마킹해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관계사들의 협력과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코리 같은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협력을 이탈리아의 제멜리(Gemelli)같은 병원과 하고 있는데, 여기가 교황이 전담으로 치료받는 병원이다.
최근에 한미사이언스와 코리의 바이오뱅크 기사에서 언급된 이 병원의 안토니오 가스바리니 (Antonio gasbarrini) 교수는 FDA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의 기반을 다진 세계 최고의 석학이며, 로렌조 모렐리 (Lorenzo Morelli) 교수 또한 세계환경보건기구에서 유익균에 대한 정의를 내릴 정도로 유명한 분이다. 이런 엄청난 분들과 협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을 일이다."
출처 : 프라임경제
URL :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98281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술특례 상장사 기준이 아닌 글로벌 빅 파마(Big Pharma) 기준에 맞춰 회계기준을 잡으려고 한다. 국제 표준 기준에 맞춰 평가하는 방법을 도입해 철저하게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예정이다. 허황된 것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실적으로 보여주는 글로벌 회사로 나가고자 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180400)가 최근 감염병 백신 및 신약 개발 전문가 한성준(53세) 전무이사를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한성준 신임 사업개발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이학박사, 파리 6대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과 자궁경부암 백신, A형 간염 등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최근까지 비에이치엘바이오 및 옵티팜 대표를 역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 본부장이 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및 백신 연구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 본부장은 신약 및 백신 개발의 책임자로, 이를 성장·발전시키는 동시에 디엑스앤브이엑스를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본부장을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원래 과학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중학교 때 과학경시대회 입상을 하면서 키워온 꿈이었기에 당연한 귀결이었고 대학원 석, 박사과정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의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할 때까지 변함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파스퇴르연구소 후반에 대외협력 디렉터를 맡아서 여러가지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하다가 '기술경영'이라는 목표가 새로이 생겼고, 과감히 산업계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몰레큘러디바이시스라는 다국적 회사의 한국지사장을 시작으로 최근의 코스닥 상장사인 옵티팜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기술경영의 실현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를 선택한 이유는?
"산업계에 발을 들이고는 영업, 마케팅에서 체외진단기기, 신약 및 백신 등 참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경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디엑스앤브이엑스를 소개받게 됐고,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저에게 딱 맞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의 사업영역들이 대부분이 나의 경험과 겹쳤다.
진단은 물론이고 옵티팜에서 경험도 있었고, 백신이라는 명명을 세계 최초로 했으며, 여러 동물백신에서 시작해 인체에 적용한 광견병백신까지 다양한 백신을 개발한 백신 전문가인 루이 파스퇴르 박사님이 세운 파스퇴르연구소에서 근무했다라는 점에서 백신에 대한 애정은 항상 있었다. 거기에 가장 오랫동안 종사해온 분야인 신약개발이라는 부분도 접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더할 나위 없는 회사였다. 한 마디로 인류보건의 A부터 Z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회사인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을 축으로 한미, COREE(코리) 그리고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 회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임성기 약국이 시초인 한미약품을 보면 국내 제약사들이 수입, 판매나 제네릭(복제약) 정도 하던 시기에도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그 성공의 결과로 국내 제약업계에 족적을 남기는 것을 넘어서 체질을 개선했다. 그 DNA를 이어받은 임종윤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회사라면, 최근에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 바이오 업계에 대한 시장의 선입견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실체가 있는 사업들을 펼침으로써 확실하게 불식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파스퇴르연구소, 바이오기업 등에서 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어떤 성과들을 거두었나?
파스퇴르연구소에서는 신약개발에 특화된 Drug Biology라는 그룹을 이끌며 연구소 내 신약개발 대부분의 생물학쪽 파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했고 그 중 천식치료제 후보물질은 큐리언트로 기술이전을 하기도 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겸직하면서 연구소의 정부지원 5년 연장을 끌어냈다. 이후 산업계로 옮겨서 다국적기업의 한국지사장, 상장사 대표 등을 거치며 영업,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더불어 진단, 백신, 신약개발의 사업 총괄을 경험했다.
-신약, 백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바탕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또, 본인의 경험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어떤 부분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신약개발이라는 사업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한 투영해서 회사의 새로운 사업영역(먹거리)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도 있고, 기존의 회사를 인수·합병해 발전시킬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거기에 더해, 회사에서의 제 역할이 사업개발 본부장이라는 점에서 회사 내의 기존 및 신규사업에 대한 고민뿐만이 아니라 관계사인 한미약품, 코리(COREE) 및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 최대화를 위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물론, 기술경영이라는 기치에 맞춰 당사와 관계사 연구소들의 연구 관련 업무들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코리 이탈리아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신규 어쥬번트(Adjuvant)의 개발상황 파악 및 디엑스앤브이엑스로의 기술도입에 대한 추진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 같은 업무가 그 사례가 될 수 있다.
금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사람들은 백신의 중요성과 함께 어쥬번트의 가치 또한 절실히 깨달았다. 전 세계적으로 어쥬번트에 대한 자체 개발 및 허가가 쉽지 않다는 점은, 코리 이탈리아의 어쥬번트 연구 결과물이 얼마나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미래를 밝혀 줄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신과 신약 개발은 단기간에 결과물을 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로드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새로운 바이오 패러다임은 돈을 벌면서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마일스톤을 짤 계획이며, 기술이전을 통한 조기 수익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브라인 상용화가 쉽지 않은 것은 라이센싱를 목표로하고 있다. 진단 사업의 경우 수익이 바로 나오고 있다. 진단 등의 캐시카우와 라이센싱 등을 통해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면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회사의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회사가 맞춤형 헬스케어를 통해 가치를 올리는 것과 함께, 가능성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프론티어 적인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큰 매력이다.
최근 기사에도 나온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항암 치료제의 경우, 혁신적인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도전적인 과제들에 대한 선입견 없는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쏟아질 것으로 자신한다.
참고로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현재 코리포항에서 추진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의 KHUB의 경우, 경영진의 미래전략의 큰 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KHUB Science Park는 교육, 연구, 임상 및 생산에 더해 주거 환경까지 고려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다양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사업들이 여기와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앞서 말씀드린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OVM-200이나 개발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여기서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뿐이 아니라 최근에는, 인류에 기여한다는 목표에 더해 도전적인 과제라는 점이 매력인 바이오에너지, 대체육, 인공유(E-Fuel) 같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련 전문가를 물색 중에 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옵티팜에서 배운 것들 중에 중요한 것이 상장사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는 절대 명제인데, 제가 알기로는 디엑스앤브이엑스도 회계기준을 기술특례상장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요건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미가 그렇듯이, 저희의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가치평가를 단순히 희망사항에 맞춰 장미빛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 제이피모건 같은 글로벌 기관의 기준들을 벤치마킹해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관계사들의 협력과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코리 같은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협력을 이탈리아의 제멜리(Gemelli)같은 병원과 하고 있는데, 여기가 교황이 전담으로 치료받는 병원이다.
최근에 한미사이언스와 코리의 바이오뱅크 기사에서 언급된 이 병원의 안토니오 가스바리니 (Antonio gasbarrini) 교수는 FDA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의 기반을 다진 세계 최고의 석학이며, 로렌조 모렐리 (Lorenzo Morelli) 교수 또한 세계환경보건기구에서 유익균에 대한 정의를 내릴 정도로 유명한 분이다. 이런 엄청난 분들과 협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을 일이다."
출처 : 프라임경제
URL :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98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