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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디엑스앤브이엑스 "R&D와 신규 제품 출시로 성장 원년 삼을 것"

[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가시화하고 신규 제품군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 보조제 6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마레도르 브랜드 화장품 등 신규 제품들이 한국, 중국, 이탈리아에서 동반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약품 유통사업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호흡기치료제, 뇌전증치료제, 비만치료제 및 인지능력개선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제품의 국내 도입 관련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이라며 "국내 허가를 진행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중국 의약품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중국법인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의 공급물량 확대와 피부 연고 등 후속 제품의 출시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론칭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의 경우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대학병원, 해외 제약사 등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경영 실적에서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로 인한 판관비 증가를 언급했다. 또 주식보상비용, 파생상품평가손실,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100억원을 상회하는 일회성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개념으로 올해부터 가시화되는 R&D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 확대에 점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정상급 연구인력을 단기간 내 영입했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전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권규찬 박사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최고기술관리자(CTO)로 영입한 전 옵티팜 대표이사 한성준 박사도 R&D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인 신약연구본부장 이규항 상무, 인공지능(AI) 기반 합성신약개발 전문가 이경익 상무 등이 합류했다.

현재 계약 체결이 임박한 'OVM-200'는 라이선스 인을 통해 자체 국내외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 항암항체신약,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백신, 경구용 비만치료제 관련 전임상 물질확보를 목표로 신약개발 관련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